"머스크가 반할 만하네"…김예지, 루이비통 파격 화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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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잡지 더블유(W) 코리아는 지난달 31일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김예지의 화보와 기사 일부를 공개했다.
화보 속에서 드레스를 비롯한 다양한 루이비통 의상을 입은 김예지는 특유의 매력을 발산했다. 일부 화보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된 사격용 장비 안경을 끼고 사격 자세를 취했다. 경기에 몰입하는 태도로 SNS에서 화제가 된 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본인의 계정에서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고 평하며 한층 유명세를 탔다.
더블유 코리아에 따르면 김예지는 이번 기사 관련 소식을 접한 날 "다른 금메달리스트도 있는데, 왜 나일까?"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론 머스크는 왜 날 언급했을까? 지금도 궁금하다. 저는 중학교 때부터 총을 쏴 왔고 늘 똑같은데"라고 전했다.
아울러 김예지는 모델로 나선 이유에 대해 "대중이 올림픽 스타를 기억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짧다. 제가 매체에 많이 나올수록 사격을 떠올릴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김예지는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은메달리스트다. 그의 주 종목인 25m에서 제한 시간 안에 총을 쏘지 못한 한 발이 0점 처리된 실수를 저질렀지만 "그 한 발이 제 마지막 발이 아니잖냐"며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다시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