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재택근무가 불러온 과로의 일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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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과로
에린 L. 켈리·필리스
모엔 지음 / 백경민 옮김
이음 / 456쪽|2만5000원
에린 L. 켈리·필리스
모엔 지음 / 백경민 옮김
이음 / 456쪽|2만5000원
![[책마을] 재택근무가 불러온 과로의 일상화](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AA.37715212.1.jpg)
<정상 과로>는 오히려 업무 과부하를 키웠다고 말한다. 에린 L 캘리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경영대학원 교수와 필리스 모엔 미네소타대 사회학과 교수가 썼다. 미국 사회학협회의 ‘막스 베버 도서상’을 받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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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 근무는 이를 더 악화시켰다. 출근과 퇴근의 경계가 흐릿해진 탓이다. 언제든 필요하면 일을 하는 게 당연한 것처럼 됐다. 과로는 점점 추세로 굳어져 “과로가 정상인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 책의 진단이다.
저자들은 관행과 회사 문화 등 ‘본질’을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직원과 관리자가 언제든, 무엇이든 해야 한다는 경영진의 기대를 줄이지 않는다면 어떤 새로운 제도도 무용하다”는 것이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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