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4' 벗어 던지고 '절대 1강' 구축
서른살 넘거나 앞둔 경쟁자들
2002년생 안세영은 이제 시작
한국 배드민턴의 올림픽 단식 종목 우승은 남녀를 통틀어 1996 애틀랜타 대회 방수현 이후 역대 두 번째이자, 28년 만의 쾌거다. 안세영은 또 2008 베이징 대회 혼합복식 이용대-이효정 이후 끊겼던 올림픽 금맥을 16년 만에 되살렸다. 아울러 배드민턴이 1992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래 한국의 7번째 금메달이다.
앞으로의 시간도 2002년 2월생인 안세영의 편이다. 안세영과 함께 빅4로 묶여왔던 타이쯔잉은 1994년생 30살로 이미 기량 저하가 확연하고, 1997년 야먀구치(27)와 1998년생 천위페이(26)도 4년 뒤 LA 올림픽에서는 30대가 된다. 안세영에게는 앞으로 기량을 끌어올리고 전성기를 유지하기에 충분한 시간이 있다는 의미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