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만 해양치안기관, 단교 후 첫 합동훈련…中 해양진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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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상보안청과 대만 해순서(海巡署·해경)는 전날 일본 지바현 보소반도 앞바다에 각각 순시선을 보내 합동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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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순서의 순호(巡護) 9호는 전날 해상보안청의 헬리콥터 탑재형 순시선 사가미와 함께 보소반도 남단과 도쿄도 이즈오시마 주변 해역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해난 구조를 상정하고 정보 공유와 수색 해역의 할당·조정 등 훈련을 통해 상호운용성 향상을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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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호 9호는 앞서 지난달 21일 대만 남부 가오슝에서 출항해 태평양 중서부 공해상에서 불법 어업에 대한 국제 공동 순찰에 참여했다.
이후 보급 등을 위해 이달 10일부터 17일까지 도쿄 부두에 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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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남·동중국해뿐 아니라 서태평양으로 해양 조사와 군사훈련 해역을 확대하면서 일본도 이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7월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주변에, 지난달에는 일본 최남단 섬인 오키노토리시마 북쪽 일본 대륙붕에 속하는 시코쿠 해저분지 해역에 부표를 각각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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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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