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 군산과 익산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10시 내린 비의 양은 익산 함라 76㎜, 익산 여산 68㎜, 군산 57.3㎜, 완주 18.4㎜ 등이다.

이날 오후에는 시간당 최대 30㎜의 강한 비가 더 쏟아질 전망이다.

익산과 군산에는 이날 오전 3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군산시와 익산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강변, 급경사지, 저지대 등과 산사태 취약지역 등의 접근을 자제해달라는 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나무 쓰러짐 신고 등이 소방 당국에 접수됐으나 비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 신고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9일부터는 전북 대부분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비로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