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댐 내일 수문 개방…"초당 최대 1,300t 방류"
한국수자원공사는 대청댐 홍수 조절을 위해 9일 수문을 개방할 예정이다.

8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내일 오후 2시부터 수문을 열어 초당 최대 1천300t의 물을 하류로 흘려보낼 계획이다.

수문 방류 후 댐 하류 하천 수위는 8일 오전보다 최대 2.84m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대전과 충남 일대 많은 비가 내리면서 대청댐으로 유입되는 물의 양이 급증했다.

지난 5일 71.1m였던 댐 수위는 73.1m로 상승했고, 저수율은 58%에서 66%로 올랐다.

수자원공사 측은 "댐 수문 방류로 인해 하류 지역 인명·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