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장관, 임진강 군남댐 찾아 "북, 황강댐 방류 사전 통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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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은 유역 면적의 약 63%가 북한에 속해 있는 남북 공유하천이다.
북한이 상류 황강댐을 무단으로 방류하면 하류에 있는 우리 접경지역에서 수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김 장관은 "북한은 황강댐 방류 시 남북한 합의에 따라 반드시 사전에 통보해야 한다"며 "댐 방류는 우리 국민의 생명·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으로 남북한 정치·군사적 상황과 무관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군남댐 방문에서 수자원공사 관계자들과 유관기관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서로 긴밀한 소통으로 신속히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09년에는 그로 인해 우리 국민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됐다.
남북한은 그해 10월 북한이 황강댐 방류 시 남측에 사전 통보하기로 합의했지만, 북한은 지금까지 세 차례 통보한 것 말고는 무단으로 방류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