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컨벤션 명칭도 'APEC 제주컨벤션'으로 짓기로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전에 뛰어든 제주도가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되면 글로벌 청년들이 참가하는 후속 사업도 추진한다.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하면 '영 리더스 서밋'도 추진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된다는 전제로 정상회의 이후 21개 APEC 회원국 청년을 초청해 '영 리더스 서밋'(Young Leaders Summit) 개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 행사에서는 디지털 격차, 에너지, 모빌리티, 탄소중립 등 청년들이 관심을 갖는 주제의 포럼이 열린다.

또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인근에 들어서는 제2컨벤션을 APEC 명칭을 활용한 'APEC 제주컨벤션'으로 이름 지어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지사와 현직 제주 해녀들은 지난 7일 외교부에서 APEC 정상회의 유치 계획을 발표했다.

제주도는 이달 중 최종 선정 결과 발표 전까지 제주의 개최 당위성 등을 알리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