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산림 분야 주요 시책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정부합동평가 산림 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산림청은 매년 전국 17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5개 지표 산림사업 추진사항에 대해 합동평가를 시행한다.

울산시는 올해 평가에서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육성, 산사태 예방·대응 체계 구축, 산불 방지 성과, 산림병해충 방제 성과, 목재 이용 활성화 노력도 등 5개 지표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매년 낮게 평가됐던 산불 방지 분야에서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산 연접지 인화물질 제거, 전국 최초 풍선 드론을 활용한 산불감시체계 도입 등을 신규로 추진해 소각 산불이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은 성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산사태 예방·대응 체계 구축 달성률이 140%를 기록해 재난안전 분야에서 역대 가장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아울러 시는 지난해 정성지표에서 정량지표로 변경된 목재 이용 활성화 노력도 평가를 위해 조례를 제정하고, 국산 목재 사용을 독려하는 등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정부합동평가 산림 분야 시상식은 7월 2일 오후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