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주민, 산업은행 유치 기원 추진위 결성
KDB산업은행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는 국정과제 추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 부산 남구 주민들이 산은 유치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단체를 만들었다.

부산 남구 주민들이 주축이 된 '한국산업은행 유치 기원 추진위원회'는 이달 26일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공터에서 발대식을 열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추진위에는 문현 1∼4동 주민을 중심으로 220여명이 모였다.

공동위원장은 문현 1∼4동 주민자치 위원장들이 맡는다.

남구 주민들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난항을 겪자 민간에서 추진 동력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추진위는 산은 부산 이전과 관련한 서명운동을 겸한 설문도 진행 중이다.

3만명의 서명이 모이는 대로 이를 국회의장과 정당 대표 등 주요 인사들에게 보낼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