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도 반도체 보조금 경쟁…STM 신설공장에 3조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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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정부가 반도체 업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자국에 신설하는 공장에 20억유로(약 3조원)를 지원한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이날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카타니아에 50억유로를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중 20억유로는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글로벌 5대 차량용 반도체 기업 중 하나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테슬라에 납품하는 업체로, 신설 공장에서는 전기차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특수 마이크로칩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앞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반도체 제조 시설의 건설과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이탈리아 정부의 20억유로 규모 보조금 지원 조치를 승인했다.
회사 측은 새 공장이 2026년부터 생산을 시작해 2033년에 생산 가용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EU는 역내 반도체 생산역량 증대를 위해 지난해 반도체법(Chips Act)을 채택했다.
유럽 내 공공 및 민간 반도체 생산 시설에 430억유로(약 63조2689억원)를 지원하는 법안이다.
이를 통해 세계에서 유럽의 반도체 생산 점유율을 현재 10% 수준에서 2030년까지 20% 정도로 확대하고, 아시아 지역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 목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이날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카타니아에 50억유로를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중 20억유로는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글로벌 5대 차량용 반도체 기업 중 하나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테슬라에 납품하는 업체로, 신설 공장에서는 전기차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특수 마이크로칩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앞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반도체 제조 시설의 건설과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이탈리아 정부의 20억유로 규모 보조금 지원 조치를 승인했다.
회사 측은 새 공장이 2026년부터 생산을 시작해 2033년에 생산 가용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EU는 역내 반도체 생산역량 증대를 위해 지난해 반도체법(Chips Act)을 채택했다.
유럽 내 공공 및 민간 반도체 생산 시설에 430억유로(약 63조2689억원)를 지원하는 법안이다.
이를 통해 세계에서 유럽의 반도체 생산 점유율을 현재 10% 수준에서 2030년까지 20% 정도로 확대하고, 아시아 지역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 목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