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오만, 수교 50주년 축하서한…"건설·에너지 협력"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올해 한-오만 수교 50주년을 맞아 바드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교부 장관과 축하 서한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16일 밝혔다.

조 장관은 서한에서 "수교 이래 한국은 오만의 기간 시설 건설에 참여하고 오만은 한국에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며 상호경제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평가하며 "양국 간 우호 협력관계가 더욱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드르 장관도 "양국이 그린에너지와 기술, 물류, 보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면서 "상호 호혜적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양국은 1974년 수교를 맺고 건설·에너지 등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