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무형유산 학술세미나 5일 전통나래관서 열려
대전무형문화재 연합회는 오는 5일 오후 2시 대전 동구 소제동 전통나래관에서 '대전시 무형유산 정책 연구 발전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김창균 불교미술문화재연구소장이 '대전시 공예·기능 분야 무형유산의 전승과 지속을 위한 개선 발전 방안 모색', 류용환 목원대 교수가 '대전 무형유산의 보전 및 전승 활성화 모색', 김태균 음악평론가가 '대전 문화재 진흥을 위한 제언' 등을 발표한다.

종합토론에서는 불상조각장 보유자인 이진형 대전무형문화재 연합회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발표자 전원과 대전시 보유자, 전승 교육 조교, 이수자 등이 참여해 현장 경험 등을 토대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대전시 무형문화재 보유자는 현재 21명, 1개 단체종목이 지정돼 있다.

무형문화재 연합회는 전승 활동은 물론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진형 이사장은 "1989년 웃다리농악이 대전시 무형문화재로 처음 지정된 이래 35년 역사를 되돌아보며 전승 과정에 모자란 부분을 찾아 보완하기 위해 세미나를 기획했다"며 "대전시 무형문화재가 한 단계 발전하며 앞으로 30년 미래를 밝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