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가 제22대 총선 한 여당 후보 측이 설치한 현수막을 철거한 것을 놓고 '관권선거'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화성시병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최영근 후보 측은 지난 19일 오후 1시 능동 한 아파트 앞 교차로에 설치한 '능동1초 신설' 공약 관련 현수막이 이틀 뒤 철거된 사실을 파악하고 경찰에 고발했다.
확인 결과 이 현수막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불법 현수막 신고를 받은 화성시 동부출장소 공무원이 21일 오전 9시 45분께 현장에 나가 철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문제의 현수막이 철거된 뒤 지금은 바로 길 건너편에 민주당 현수막이 설치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화성시 관계자는 "선거 기간이라 유권자의 알 권리 차원에서 정당 현수막이나 후보 관련 현수막은 되도록 철거하지 않고 있다"며 "하지만 이 현수막은 시민의 불편 신고가 접수된 상황이었고, 현장에 나가보니 옥외광고물법 규정에 어긋나게 설치된 사실이 확인돼 적법한 절차상 뗄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