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는 지난해 가격 급등에도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과일 매출 2위를 차지하는 등 우리 국민이 주로 찾는 국민 과일이다.
지난해 사과는 생산량이 전년 대비 30% 급감하면서 가격이 30% 넘게 올랐다.
가격 상승은 과일 꽃이 피는 작년 봄 냉해와 우박 피해를 봤고 여름에는 장마와 태풍, 폭염 피해에 병충해까지 돌았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서도 사과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사과 10개당 소매가격은 지난 13일 기준 3만105원으로 1년 전보다 30.5% 올랐다.
대형마트들은 국민 과일 사과를 찾는 수요를 소화하기 위해 우박 맞은 사과를 반값에 판매하거나 농림축산식품부·서울시 등과 손잡고 할인 판매하는 등 사과 공급에 공을 들이고 있다.
롯데마트 과일팀 채희철 사과 담당 MD(상품기획자)는 "고객들이 꾸준하게 찾는 사과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시세 대비 최대 30% 저렴한 '상생 사과'를 들여와 판매하거나, 농식품부 할인 혜택을 적용해 1만원대 중반 가격에 판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 사과 담당 바이어는 "못난이 사과를 기존에는 일정 물량 이상 확보한 뒤 판매했으나 앞으로는 매달 1∼2회가량 주기적으로 판매해 정상품 대비 30∼40%가량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 2023년 대형마트 과일 매출 순위 │ ├───────┬────┬─────┬─────┬────┬───────┤ │ │1위 │2위 │3위 │4위 │5위 │ ├───────┼────┼─────┼─────┼────┼───────┤ │이마트 │딸기 │사과 │포도 │감귤 │토마토 │ ├───────┼────┼─────┼─────┼────┼───────┤ │롯데마트 │딸기 │사과 │바나나 │수박 │방울토마토 │ ├───────┼────┼─────┼─────┼────┼───────┤ │홈플러스 │딸기 │토마토 │사과 │감귤 │포도 │ └───────┴────┴─────┴─────┴────┴───────┘ 지난해 수입 과일 매출만 보면 대형마트 3사 모두 바나나가 1위, 키위가 2위를 각각 차지했다.
바나나는 수입 과일 중 꾸준히 1위를 지켜왔다.
이마트 바나나 담당 바이어는 "최근 1년간 국산 과일 시세가 급등해 상대적으로 저가 품목인 바나나 수요가 늘었다"며 "바나나는 껍질만 벗기면 되고 포만감이 느껴지는 식사 대용 과일이어서 어른, 아이 상관없이 호불호가 적다"고 설명했다.
전통적으로 사과와 함께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배는 주로 명절 때 수요가 늘어나다 보니 지난해 과일 매출 순위는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각각 10위, 17위를 차지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은 다음달 21일까지 신한 인증서 연동 이벤트 '신한 인증서 X 코빗'을 오는 진행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신한 인증서는 신한은행이 제공하는 본인 인증·전자 서명 서비스다.이번 이벤트는 코빗에 신규 가입 후 신한 인증서를 이용한 이용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코빗은 이벤트 기간 신한 인증서를 한 번 이상 이용한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5000원 상당의 보상을 지급한다.신한 인증서를 세 번 이상 이용하고 5만원 이상 30만원 미만의 금액을 순입금한 이용자 1000명은 추첨을 통해 1만 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신한 인증서를 누적 5회 이상 이용하고 누적 30만원 이상을 입금한 이용자 1000명에게는 2만 원 상당의 보상을 지급한다.또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 2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인당 2만 원을 지급한다. 각 보상은 조건 별로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모든 미션을 달성하면 최대 5만5000원 상당의 혜택을 받는다.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코빗 공식 홈페이지 및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빗 관계자는 "신한 인증서를 통해 간편하고 안전한 인증 경험을 제공하고, 이용자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선제적 투자와 사업 역량 강화로 ‘글로벌 톱 플레이어’ 도약을 준비해 온 현대모비스가 ‘뉴 비전’과 함께 본격적인 밸류업 강화에 나섰다. 연평균 매출 8% 이상 성장, 영업이익률 5~6% 달성을 통해 향후 3년간 총주주환원율을 30% 이상으로 높이는 등 주주가치를 극대화해 시장의 신뢰에 보답하겠다는 목표다.현대모비스는 지난 13일 경기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고 ‘리드 더 시프트 인 모빌리티, 무브 더 월드 비욘드 파서빌리티(Lead the Shift in Mobility, Move the World beyond Possibilities)’라는 새 기업 비전을 공개했다.이날 직접 발표에 나선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미래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혁신 기술과 솔루션으로 한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장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새 비전에는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하고(Lead the shift in mobility), 글로벌 고객을 확대하며(Move the world), 한계 없이 성장하겠다는(Beyond possibilities) 현대모비스의 지향점이 담겨 있다. 구성원들의 주도적인 변화를 이끌어내 지난해 11월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공개한 중장기 사업 방향을 성공적으로 뒷받침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논란인 가운데, 그의 차기작 '넉오프'의 공개가 잠정 보류됐다.21일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넉오프'(극본 한정훈/연출 박현석) 측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신중한 검토 끝에 '넉오프' 공개 계획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넉오프'는 IMF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짝퉁 시장의 제왕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약 9부작 제작을 기획했다. 김수현 조보아 등이 주연을 맡은 '넉오프'는 현재 대부분의 촬영이 끝난 상태로 오는 4월 공개될 예정이었다. 600억이 투입된 대작 '넉오프'의 공개 일정이 불투명해 지면서 이후 예정된 팬미팅 등에도 불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한편 김새론의 유족은 지난 10일부터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15세였던 2016년부터 김수현과 6년간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이런 주장은 한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가 김새론이 공개한 김수현과의 사진이 '셀프 열애설'이라는 취지로 방송한 것에 반박하기 위해 나왔다. 유족 측은 또 다른 유튜버 채널을 이용해 김수현이 군 생활 중 김새론에게 보냈다는 손 편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 등을 공개했다.이에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4일 "김수현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부인했다.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새론의 경제적 문제를 외면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수억대 채무 전액을 대신 갚아줬다"고 반박했다.하지만 골드메달리스트가 과거 김수현-김새론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