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위성의 눈' 기술로 K스페이스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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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관측 위성 발사, 교신 성공
민간 주도로 우주개발 기대감
민간 주도로 우주개발 기대감

한화시스템은 무기체계에 탑재되는 EOIR 및 다기능 레이다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반도 지역 및 주변국을 거의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탑재체를 공급하고 있다. 통신초소형 체계 분야까지 위성 분야 전반에 걸친 독보적인 역량과 전문 인력을 보유해 우주 위성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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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 위성이 군용으로 전력화되면 선진국 수준의 감시정찰 능력을 갖춤과 동시에 핵대량살상무기(WMD)위협 대응 체계 구축, 전작권 전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시스템은 군 정찰 위성뿐만 아니라 지구 관측을 위한 광학위성인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위성)의 탑재체도 개발 중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12월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상용 지구관측 위성인 ‘소형 SAR 위성’을 우주로 발사해 교신에 성공하며 한국형 뉴스페이스의 본격 도래를 알렸다. 한화시스템의 소형 SAR 위성은 목표한 우주 궤도에 안착 후 첫 위성 신호를 안정적으로 송출했다. 이어 지상 관제센터와 쌍방 교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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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기지국과 성공적인 교신을 통해 민간 주도의 우주개발 본격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한국형 뉴 스페이스’ 우주 생태계인 ‘K-스페이스’시대 실현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한화시스템은 위성 지상 기지국을 통해 소형 SAR 위성의 정상 궤도 순항을 지속 관제하고, 위성이 보내온 영상을 수신하며 우주 헤리티지(Heritage·우주개발경험)를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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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