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에 투자하는 ‘KBSTAR 글로벌비만산업TOP2++’ 상장지수펀드(ETF)가 27일 출시됐다. 비만치료제 시장을 선도하는 두 기업인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에 최대 56% 비중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일라이릴리, 노보노디스크 외에 비만치료제 관련 신약 개발에 유의미한 성과를 보이는 주요 제약회사 5곳과 룰루레몬으로 대표되는 비만치료 관련 운동 및 행동치료 매출 상위 기업에 투자한다.

이수진 KB자산운용 ETF상품실장은 “비만치료제는 아직 미국 시장 내에서도 침투율이 낮고 세계적으로는 출시조차 안 된 국가가 많아 사업 확장성이 매우 크다”며 “KBSTAR 글로벌비만산업TOP2+ ETF를 활용한다면 관련 시장의 성장을 고스란히 향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