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이나 하는 거 아닌가요"…사회초년생 재테크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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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매니저
사회초년생에게 건네는 자산배분 4가지 조언
사회초년생에게 건네는 자산배분 4가지 조언
![기사와 관련 없는 이미지 입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99.33493328.1.jpg)
사회초년생의 자산 배분에 대해서는 네 가지 조언을 하고 싶다. 첫째,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어떤 경우에도 해지하지 않을 수준의 금액만 가입하는 것이 좋다. IRP는 1년 동안 납입하는 금액의 13.2~16.5%를 세액공제하는 연말정산 효자상품이다. 하지만 끝까지 유지하는 경우는 드물다. 자산 대비 많은 금액을 불입했다가 유동성이 부족하면 기타소득세 16.5%를 환급하고 해지할 수밖에 없다. 처음부터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에 맞춰 노후까지 절대 손대지 않을 수준의 금액만 납입하면 세액공제라는 애초의 목적을 지킬 수 있다. 금융종합소득에서 자유로운 해외펀드 운용도 할 수 있다. 상품 운용은 은퇴 시점에 맞춰서 하되 사회초년생은 20~30년의 시간이 있다는 것을 고려해 분산투자하는 게 좋다.
둘째, 청약통장은 국민주택청약 가능성을 고려해 매달 10만원씩 꾸준히 납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음으로 큰 일이 벌어졌을 때를 대비한 비상금으로 1000만원가량은 갖춰두자.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정 수준의 유동자금은 큰일이 벌어졌을 때 투자자산을 건드리지 않고 위기를 극복하게 도와준다.
!["부자들이나 하는 거 아닌가요"…사회초년생 재테크 조언](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01.35928417.1.jpg)
이처럼 경제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할 때 막연한 불안이나 ‘포모’(FOMO: 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증후군에 사로잡히기보다는 생애주기를 고려한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에 집중하길 바란다.
박현선 국민은행 잠실롯데PB센터 P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