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병 김성용 "尹대통령 지지율 1%여도 사진 안 내린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따따부따' 생방송에서 진행자가 윤 대통령 사진을 내건 배경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김 예비후보는 "저는 대통령님과 함께 정권 교체를 한 가장 초기 멤버다. 지금 국민이 불러낸 우리 대통령께서 공천에도 개입 안 하시고 깔끔하게 잘하고 계시는데,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는 마음 등 여러 마음을 가지고 사진을 크게 내걸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 대통령과의 친분에 기대서 무언가를 하겠다는 그런 심리가 아니다"라면서 "송파병은 위례신사선 착공, 재건축재개발 등 개발 이슈가 많은 곳이라 대통령님과 주위 인적 네트워크가 완벽한 사람이 와야 해낼 수 있는 곳이라는 걸 알리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송파 삼 남매'로 함께 선거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박정훈 송파갑 예비후보, 배현진 의원(송파을)도 함께 출연했다.
박 예비후보는 "송파 삼 남매는 우리끼리 친하니까 잘해보자 이런 개념이라기보다는 송파를 전체의 지역구로 해서 송파를 힘 있게 발전시키자는 개념"이라며 "거기에는 또 대통령과 친분이 두터운 우리 김 예비후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을 저희가 공유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지난 20일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등 내용이 담긴 정책 건의서를 함께 전달했다. 지난 15일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송파구 전역의 투기과열지구 해제 및 위례 지역 광역 교통 대책을 건의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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