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목관리소란 단독·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의 골목길 쓰레기와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만든 실내형 도시재생 거점시설이다.
이곳에는 일반 종량제 쓰레기 수거함 2대,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수거함) 2대,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1세트 등이 설치됐다.
구 관계자는 "기존 '문밖 배출'에서 '거점 배출' 방식으로의 전환을 통해 쾌적한 골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인근 217세대 주민이 이용동의서를 작성한 뒤 출입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음식물 쓰레기는 골목관리소에서 판매(1L용 100원, 2L용 200원)되는 '생분해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단, 법정 공휴일(일요일 제외)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이 골목관리소가 있는 도시재생 거점시설은 4개 층에 건축 총면적 293㎡ 규모로, 1층의 골목관리소 위에는 서대문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청소년공부방 겸 주민 커뮤니티실 등이 들어선다.
앞서 구는 2022년에 '골목관리소 영천'을, 지난해 '골목관리소 옥천'을 개소한 바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골목관리소가 운영되면 거리가 깨끗하게 유지되고 악취가 사라져 주민 만족도가 높다"며 "많은 분이 이 시설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