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으로 뷰노는 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를 디알젬에 공급한다. 디알젬은 전체 엑스레이 장비 제품군(라인업)에 뷰노의 AI 솔루션을 기본 탑재해 국내 및 해외 주요 국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는 흉부 엑스레이(X-ray) 영상에서 결절, 경화, 간질성 음영, 흉수, 기흉 등 주요 이상소견을 높은 정확도로 탐지하는 AI 솔루션이다. 의료진에게 이상소견의 소견명과 위치를 제시해 결핵, 폐렴 등 주요 폐 질환 진단을 돕는다. 경량화된 모델로 개발돼 다양한 X-ray 장비에 쉽게 연동할 수 있다.
디알젬은 전 세계 진단용 일반 엑스레이 시장에서 연간 생산량 1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동형, 고정형, 천장형, 휴대형 등 의료 현장 수요의 최적화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이와 함께 전 세계 약 120개국 200개의 거래상(딜러)을 보유하고 있다. 유럽연합(UN) 산하 기구 UN프로젝트조달기구(UNOPS)의 공식 장기공급계약 업체로 선정됐다. 늘어난 생산량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김천공장을 추가로 준공하고 연간 1만2000대의 생산 능력을 더 확보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AI 솔루션이 기본 탑재된 X-ray 장비를 북미와 유럽, 중동 등 디알젬의 글로벌 판매망(네트워크)을 활용해 판매할 방침이다. 솔루션이 탑재된 제품은 엑스레이 촬영과 동시에 AI로 분석된 결과를 한 번에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에 AI 활용 경험이 없는 국내외 신규 고객의 유입이 활발할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디알젬과의 협업을 통해 기업간 거래(B2B) 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우수한 임상적 유효성과 제품 연동성을 입증해 온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를 국내외 더 많은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해외 성과를 늘리기 위해 제품별로 사업 전략을 다각화하고, 영업과 마케팅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정병 디알젬 대표는 “지난 수개월 간 해외 병원을 대상으로 뷰노의 AI 솔루션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며 “전체 X-ray 장비 라인업에 AI를 탑재함으로써 보다 완성도 높은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된 만큼 적극적인 영업을 전개하겠다”고 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