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회 전 대통령실 비서관, 경선 배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서울 7곳, 인천 2곳, 경기 4곳, 충북 5곳, 충남 3곳, 제주 1곳 등 22개 지역구를 경선 지역으로 선정했다.

지난 13∼15일 면접 심사를 마친 지역구 가운데 '자격 미달'로 판정된 신청자들을 제외하고 2∼3명으로 후보를 추려 경선을 통해 공천하겠다는 것이다.

서울은 양천갑(구자룡 당 비상대책위원, 정미경 전 의원, 조수진 비례대표 의원)을 비롯해 강동갑(윤희석 당 선임대변인, 전주혜 비례대표 의원), 동대문갑(김영우 전 의원, 여명 전 대통령실 행정관), 성북갑(서종화 전 서울주택도시공사 이사회 의장, 이종철 전 대통령직인수위 국민대통합위원), 성북을(이상규 경희대 객원교수, 이진수 전 국회의원 보좌관), 양천을(오경훈 전 의원, 함인경 변호사), 금천(강성만 전 당협위원장, 이병철 한국해양대 연구교수)에서 경선이 진행된다.

앞서 서울 19개 지역구는 단수 공천이 이뤄졌다.

단수 공천 지역과 이날 선정된 경선 지역, 통폐합 대상인 노원을을 제외하면 48개 중 22개 지역구가 남았다.

강남갑·을·병과 서초을, 종로, 중·성동갑·을, 마포갑, 영등포을 등이 관심 지역이다.

공관위는 추가로 경선 지역을 발표하거나 우선추천(전략공천)을 할 방침이다.

적임자가 없다고 판단되면 재공모할 가능성도 있다.

경기는 여주·양평(김선교 전 의원, 이태규 비례대표 의원)을 비롯해 의정부을(이형섭 전 당협위원장, 정광재 전 MBN 앵커), 광명갑(권태진 전 당협위원장, 김기남 전 당협위원장, 최승재 비례대표 의원), 광주을(박해광 당 중앙위원회 총간사, 조억동 전 광주시장, 황명주 전 당협위원장)에서, 인천은 남동을(고주룡 전 인천시 대변인, 신재경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부평갑(유제홍 전 부평구청장 후보, 조용균 전 인천지법 부장판사)에서 각각 경선이 실시된다.

단수 공천 20곳과 경선 4곳을 제외하면 34개 지역구의 향배가 미정이다.

부천, 평택, 안산, 화성, 하남 등의 선거구가 줄거나 늘 수 있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선거구 획정 대상인 곳은 발표에서 제외했다.

추후 선거구 획정안이 의결되면 재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북은 청주상당(윤갑근 전 대구고검 검사장, 정우택 국회부의장), 충주(이동석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종배 의원), 제천·단양(엄태영 의원, 최지우 전 대통령실 행정관), 보은·옥천·영동·괴산(박덕흠 의원, 박세복 전 영동군수), 증평·진천·음성(경대수 전 의원, 이필용 전 음성군수)이 경선 지역이다.

충남은 보령·서천(고명권 피부과의원 원장, 장동혁 의원), 아산을(김길년 아산발전연구소장, 전만권 전 천안시 부시장), 홍성·예산(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홍문표 의원)이, 제주는 서귀포(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 이경용 전 제주도의회 의원)다.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에 출마한 김성회 전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은 경선에 오르지 못했다.

충북은 8개 지역구 중 1곳이 단수 공천, 5곳이 경선이다.

충남은 11개 지역구 중 4곳이 단수 공천, 3곳이 경선이다.

제주는 3개 중 1곳이 단수 공천, 1곳이 경선이다.

與 동대문갑·양천갑·강동갑·청주상당·홍성예산 등 22곳 경선(종합)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