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박영 청담전시관 개관, 박승순 개인전
갤러리그림손, 송인 개인전·한국화가 권의철 개인전
[미술소식] 페이스갤러리 서울, 한국 회화작가 8인전
▲ 페이스갤러리 서울, 한국 회화작가 8인전 = 서울 한남동 페이스갤러리 서울은 인물을 기반으로 회화 작업을 하는 한국작가 8명 단체전 '타임랩스'전을 열고 있다.

김정욱, 김진희, 류노아, 박광수, 서용선, 이우성, 이재헌, 정수정이 참여해 형상(인물)을 기반으로 한 회화 작품들을 3개층 전시장에서 선보인다.

전시는 두산아트센터 두산갤러리 큐레이터로 활동한 맹지영씨가 기획했다.

페이스갤러리 서울은 "한국 작가들을 지속해서 살펴보고 소개하기 위한 페이스갤러리 프로그램의 하나로 기획된 전시"라고 소개했다.

미국계 갤러리인 페이스갤러리는 앞서 서울 지점에서 2022년 역시 맹지영씨의 기획으로 정희민, 최상아, 염지혜, 홍이현숙 작가의 4인전을 연 바 있다.

전시는 3월13일까지.
[미술소식] 페이스갤러리 서울, 한국 회화작가 8인전
▲ 갤러리박영 청담 전시관 개관, 박승순 개인전 = 경기도 파주의 파주출판단지에 2008년 문을 연 갤러리박영이 17년 만에 서울 청담동에 분점을 낸다.

2호 전시관에서는 개관전으로 24일부터 박승순(70)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작가는 붓 대신 나이프와 튜브를 사용해 색면과 선이 조화를 이루는 추상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작업 활동을 살필 수 있는 작품들이 소개된다.

전시는 4월22일까지.
[미술소식] 페이스갤러리 서울, 한국 회화작가 8인전
▲ 갤러리그림손, 송인 개인전 = 서울 인사동에 있는 갤러리그림손은 17일부터 3월4일까지 송인 작가의 개인전 '이념의 기록'전을 연다.

작가는 사회적 체제 안에서 개인의 희생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분위기에서 이뤄지는 보이지 않는 정신적 폭력과 소수에게 강요되는 침묵이라는 불편한 실태를 수정테이프와 먹을 이용해 지우고 쌓아가는 회화적 묘사 방식으로 보여주고 있다.

인권 침해와 전쟁으로 인한 민주주의 파괴, 대량학살과 도시 파괴 등 현재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아픔과 전쟁으로 인한 상처를 다룬 작업들을 전시한다.

[미술소식] 페이스갤러리 서울, 한국 회화작가 8인전
▲ 한국적 추상회화 권의철 개인전 = 한국화가 권의철(79) 작가의 개인전이 21∼26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열린다.

그의 작업 모티브는 어린 시절 인근 사적이나 유적에서 본 역사물의 흔적이다.

작가는 비석이나 돌에 새겨진 문양과 문자를 소재로 이를 비구상적인 단색화로 구현하는 '히스토리' 연작을 해왔다.

이번 전시를 통해 '시간의 흔적' 연작을 선보인다.

작가는 홍익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1974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에서 단색화로 데뷔한 이후 1984년까지 일곱 차례 입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