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 돼지 사육두수 1위, 한우는 2위…국내 최대 규모 축산물유통센터 가동
'포크밸리·천하1품'…김해시 전국 명성 축산물 브랜드 키운다
경남 김해시는 지역에서 사육 중인 돼지와 한우를 전국적 명성을 보유한 축산물 브랜드로 키운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2억1천500만원을 들여 축산물 소비 촉진과 브랜드 홍보비, 축산물 수출 촉진을 위한 포장재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해는 경남 18개 시·군 중 돼지 사육 두수는 1위, 한우 사육 두수는 2위다.

시내 주촌면에 있는 부경양돈농협 축산물 종합유통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곳에서 도축, 가공, 제품화한 브랜드는 부경양돈조합의 '포크밸리'로 전국에서 이름난 돼지고기로 키웠다.

김해축협은 '천하1품', '산들에 참포크' 브랜드를 보유했다.

이들 브랜드는 농림축산식품부 2021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수상하고 유명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입점해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농협한우지예조합공동사업법인의 '한우지예'는 경남도 추천상품(QC)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지역 내 3개 한우, 한돈 브랜드는 현재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에서 인증한 33개 브랜드에도 포함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