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미래대응금융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인구구조와 기후, 기술 관련 변화가 금융 부문에 미칠 영향 및 대응 방안을 연구한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7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금융발전심의회는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한 금융위의 정책 자문기구다.

김 위원장은 “인구구조 변화, 기후 변화, 기술 도약이라는 세 가지 흐름은 전 세계와 우리 경제에 지금까지 경험해 본 적 없는 광범위하고 강력한 영향을 줄 것”이라며 “올 한 해 인구·기후·기술 관련 전문가들과 TF를 운영해 이 세 가지 변화가 금융에 주는 영향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대응 방향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올해 주요 업무 계획을 설명하며 자본시장의 재도약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전방위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