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남도당은 29일 전남 구례군 양수발전소 유치 확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전남도당은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9월부터 구례군과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해 장영진 1차관과 면담을 갖고 소멸 위기에 처한 구례군의 위기 상황을 설명하고 양수발전소 유치를 꾸준히 건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은 "양수발전소가 차질 없이 건립되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겠다"며 "새해에도 전남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신규 양수발전 사업자 우선순위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한국중부발전(구례군)을 우선 사업자로 선정했다.

양수발전소는 심야 시간과 같이 전기가 남을 때 펌프를 가동해 물을 낮은 곳에서 산 중간에 설치된 저수지로 끌어올린 뒤 전기가 필요할 때 물을 아래로 흘려보내 전기를 생산하는 '천연 배터리'와 같은 역할을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