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구(57) 제주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장이 경무관으로 승진한다.

제주지역 순경 출신으로는 최초다.

경찰청은 오 실장을 포함해 총경급 31명을 경무관 승진 임용 예정자로 내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경무관은 치안총감, 치안정감, 치안감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경찰 계급으로 '경찰의 별'로 불린다.

서귀포시 성산읍 출신인 오 실장은 지난 1990년 순경 공채로 경찰 생활을 시작했으며 제주경찰청 감찰계장, 경무계장, 정보3계장 등을 거쳐 2018년 총경으로 승진했다.

총경 승진 후에는 전남 고흥서장, 제주경찰청 정보과장, 제주동부경찰서장, 제주해안경비단장 등을 역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