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전남기자협회는 21일 협회장을 뽑는 휴대전화 문자 투표에서 기호 1번 류성호 후보가 74.08%(363표)의 득표율을 기록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투표에는 선거인 총 533명 중 490명(91.93%)이 참여했다.
류 당선인은 언론중재위원회 대응 위한 자문변호인단 구성, 취재 활동 안팎 어려움 돕는 '울타리 위원회' 설립, 좋은 기획보도 공유·유통 강화, 주재·편집·사진·영상기자 등 전문 연수 개설, 회원 맞춤형 복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류 당선인은 "응원과 지지를 무겁게 느끼고 기자로 일하기 어려운 때 그 숙제를 풀어달라는 요구로 받아들인다"며 "모든 것을 만족스럽게 바꿀 수는 없지만 지혜와 힘을 모아가면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05년 KBS에 입사해 기자로 일하는 류 당선인은 2010년 언론노조 KBS 본부 지회장·2021년 KBS 전국 기자협회장을 역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