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훈 라이온코리아 대표 "사회공헌활동 적극 확대"
라이프&헬스케어 전문기업 라이온코리아는 지난달 '아이! 깨끗해 항균 폼 핸드솝' 새단장을 기념해 전국 어린이집 3만 곳에 핸드워시 세트를 증정했다. '서울시 자립준비청년 첫살림 지원사업'에 참여해서는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 100명에게 세탁기·건조기 및 '비트' 세탁세제를 지원했다.

한상훈 라이온코리아 대표(사진)는 "올해는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이라는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올 한 해 소비자가 기준 31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며 나눔 경영을 실천했다. 임신부부터 어린이, 청년까지 미래 세대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아장아장 캠페인(4만 출산가정 대상 위생용품 지원) △서대문구 구강보건사업(초등학생 9000명 대상 치약, 칫솔 지원) 등을 해왔다.

사회 구성원들의 다양성 존중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보탰다.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와 4년째 협력을 이어오며 '아이! 깨끗해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및 각종 현물 기부를 통해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시청각장애인 생계지원키트 사업의 일환으로 점자 표기 '비트' 세탁세제를 기부하기도 했다. 라이온코리아 공장이 위치한 인천시 취약계층에게는 15억6000만원 규모의 물품을 증정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