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중학교가 IB(국제 바칼로레아) MYP(중학교) 월드스쿨이 됐다.

20일 성산중에 따르면 이 학교는 지난해 3월 IB 후보학교로 지정된 데 이어 약 2년 만인 지난 19일 IB 월드스쿨로 공식 지정됐다.

도내 중학교 중에서는 표선중에 이어 2번째로 IB 월드스쿨이 됐다.

성산중은 그동안 IB 월드스쿨 인증을 위해 IB 본부가 지정한 컨설턴트와 협의하며 교직원 전문성 신장과 협업 등을 진행해 인증 기준에 맞는 교육환경과 IB 교육 프로그램 시행 기반을 갖췄다.

최종 검증단 방문 시에는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청 관계자 등이 모두 검증 면담에 참여해 성산중이 IB 월드스쿨 승인 기준에 부합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성산중은 앞으로 전 세계 IB 월드스쿨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교원, 학교, 국가 간 자료 공유와 협력 등을 함께하게 된다.

또한 IB 교육프로그램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지속해서 IB 본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