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가 결식아동 지원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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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식 위기 아동들의 낙인감 해소를 위해 지난해 1월 마그네틱카드였던 기존 급식카드를 IC 카드로 변경하면서 가맹점 수를 크게 늘릴 수 있었다.
원주지역 결식 위기 아동은 1천500여명이다.
또 다수가 찾는 대형마트 푸드코트까지 아동 급식 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편의점과 온라인 사전 예약 구매 협업을 추진해 먹거리 20% 할인·구매 혜택뿐만 아니라 일부는 1∼2% 추가 적립 혜택도 주고 있다.
이밖에 일부 편의점으로부터 도시락 1천800개를 지원받아 보호아동과 결식 위기 아동에 나눠주기도 했다.
지난 6월에는 민간 단체인 선한영향력가게와 협약을 맺어 결식아동들이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내년에도 결식아동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