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제1야당, 총선 앞두고 '간디 모금운동' 따라 첫 대국민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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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INC는 전날 지지자들에게 온라인 기부를 요청하는 등 모금 운동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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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금은 건국의 아버지 마하트마 간디가 영국 식민지배 시기에 전개한 모금 운동 정신을 따른 것이라고 INC 측은 말했다.
INC의 이번 캠페인은 집권당인 인도국민당(BJP)에 비해 압도적 열세인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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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다 INC는 최근 치러진 5개 주(州) 의회 선거에서 1개 주 수성에만 그친 데 비해 BJP는 3개 주에서 승리를 거둬 내년 4월 총선 승리 가능성을 키운 상태다.
자금 모금 능력에서도 압도적으로 열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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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 정치분석가 아라티 제라트는 최근 주의회 선거를 통해 INC가 BJP에 비해 완전히 열세임이 드러났다며 "INC는 (주의회 선거 패배로) 상당히 흔들린 상태로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지지도를 올릴 수 있게 되길 원한다"고 짚었다.
영국 식민지배 시절인 1885년 창당된 INC는 간디가 1920년부터 이끌면서 독립운동과 국민통합을 위한 정당으로 변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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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BJP는 1980년 창당 후 간헐적으로 집권하다가 2014년 총선 승리 후 지금까지 권력을 잡고 있다.
특히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내년 총선 승리를 통한 3연임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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