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민운동본부 "의견 수렴 안 된 소각장 입지선정 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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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국가정원 인근에 쓰레기 소각장 설립을 반대하는 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광주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주민 의견들을 수렴하는 과정 없이 소각장 후보지가 선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운동본부는 "선정 전 시민 토론회를 열자고 요청했으나 순천시는 님비현상으로 치부했다"며 "주민 목소리를 들어 후보지를 다시 선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지역 내 쓰레기 매립장이 포화하면서 순천만 국가정원 인근 연향들(연향동) 일대에 추가 쓰레기 소각장을 설립하려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광양과 인접한 곳에 후보지를 선정했다가 환경 오염을 이유로 주민들이 반대하면서 한차례 무산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