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힘들어?"…인스타그램·라인에서도 '청소년상담 1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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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청소년 온라인 상담 채널은 웹채팅(www.cyber1388.kr), 페이스북, 카카오톡, 문자(1388)에 더해 모두 6개로 늘어나게 됐다.
여가부와 개발원은 최근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어려움이 증가하고, 가출·폭력·자살·자해·은둔 등 위기 유형이 다양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청소년 친화적인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청소년상담 1388은 올해 10월 기준 31만5천739건의 온라인 상담을 제공했다.
이는 작년 10월 기준 28만2천151건보다 11.9% 증가한 수치다.
여가부 등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 공간에서 학교폭력이나 자살·자해 등 위기상황에 놓인 청소년을 상담원이 먼저 찾아 상담하는 '사이버 아웃리치'도 유튜브 등 6개 채널에서 활발하게 이어오고 있다.
사이버 아웃리치 상담원을 기존 8명에서 올해 18명 대폭 확충했고, 운영시간도 7.5시간에서 10.5시간으로 늘려 위기 청소년 조기 발굴을 강화했다.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 2만7천658건의 사이버 아웃리치가 이뤄져 작년 10월 말 기준 1만6천650건보다 66.1%나 증가했다.
박난숙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청소년상담 1388'의 전문상담 인력을 확충해 상담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상담채널 시스템 통합을 추진하는 등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청소년상담 1388'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