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울산시당 "반윤석열 총선 연대로 정권 심판"
진보당 울산시당은 "내년 총선에서 반윤석열 연대로 정권을 심판하겠다"라고 밝혔다.

울산시당은 1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내년 22대 총선에 도전하는 진보당 소속 4명의 예비후보가 모두 참여한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예비후보 4명은 중구 천병태, 남구을 조남애, 북구 윤종오, 울주군 윤장혁 후보다.

윤한섭 시당위원장은 "고물가, 고금리, 민생 파탄, 외교 참사, 검찰 공화국 등으로 '자고 나니 후진국이 되었다'는 탄식은 윤석열 정권 1년 6개월을 말해준다"며 "독선과 무능의 정권을 심판하는 것을 22대 총선의 시대적 사명으로 받아 안고, 총선 승리의 대장정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윤 위원장은 "정권을 심판하는 길은 오직 윤심만 떠받들며 민심에는 눈길 한 번 주지 않는 국민의힘을 퇴출하는 것"이라면서 "울산 국민의힘 5명의 의원은 윤심의 친위부대이며, 내년 총선에서는 국민의힘에 단 1석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자 하는 모든 분께 '반윤석열 총선 연대'를 제안한다"며 "이 연대는 선거 공학이 아니라, 노동자와 울산시민 속에 정권 심판의 열망을 높이고 현실로 만드는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2대 총선은 진보를 포함한 모든 정치세력이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선의로 경쟁하며 새로운 대안 사회를 건설해 나가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진보당 울산시당은 4명의 총선 후보를 앞세워 헌신하고 분투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