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방법원은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이날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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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난 10월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총 20차례에 걸쳐 차량 4대와 오토바이 9대를 훔쳐 무면허로 몰고 다닌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지난 9일 오후 6시께 제주시 도련동 한 주택가에 주차된 차를 훔쳐 운전하고 다니다 신고를 받고 추격한 경찰관 2명을 차로 치어 다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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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운전자 A군은 3시간가량 차를 몰고 다니다 제주시 건입동 한 골목길에서 순찰차가 퇴로를 막자 문을 잠근 채 차량 후진을 하며 도주를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을 쳤다.
다행히 차에 치인 경찰관들은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0일 A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됐으며, A군은 풀려난 뒤 다시 범죄 행각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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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군과 B군의 재범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기존 사건들을 모두 병합해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