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주일간의 비트코인 시세. 이미지=코인마켓캡
최근 일주일간의 비트코인 시세. 이미지=코인마켓캡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매섭게 오르면서 국내 주식시장도 수혜주 찾기에 분주하다. 6일 증시에서 비트코인 관련주로 언급되는 종목들이 동반 상승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42분 현재 우리기술투자는 전일 대비 690원(9.84%) 뛴 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기술투자는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 중인 두나무 지분 7.23%를 보유 중이다.

한화투자증권(5.21%), 바른손(3.6%), DSC인베스트먼트(2.56%), 에이티넘인베스트(1.98%) 등도 오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가상자산 종합 시세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5.48% 오른 4만3981.47달러에 거래 중이다. 기간을 지난 7일간으로 넓혀보면 비트코인은 이 기간 약 16%나 올랐다.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앞다퉈 미국 규제당국에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신청하면서 승인이 임박했단 기대감이 비트코인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들어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일 4만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서 4일에는 4만2000달러를 돌파했고 지금은 4만5000달러대도 노리고 있다. 비트코인이 4만5000달러대를 기록한 것은 작년 4월이 마지막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