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재단법인 NSI
사진 출처 : 재단법인 NSI
KT&G(사장 백복인)와 미래세대 교육전문기관인 NSI(이사장 강경식)가 운영하는 '공공인재스쿨'이 지난 2일 전경련 회관에서 졸업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공공인재스쿨'은 공동체의식이 약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공공마인드를 갖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미래리더를 양성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대학생 72명(15개팀)이 선발되어 “공공앱을 분석하고 개선안을 제시하라”는 미션을 수행했다.

학생들은 팀별로 공공앱을 선정하여 필요성 및 문제점, 개선방안을 중심으로 3개월간 분석에 나섰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사용자 인터뷰 및 서베이, 공공앱 주관부처와의 면담, 앱 개선을 위한 전문가 멘토링 등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임세정(연세대 철학과 4학년)씨는 “문제제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접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전했다.

프로젝트 최종보고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던 김수희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 교수는 “공공성 측면에서 구축 운영되고 있는 현행 공공앱의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수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책임연구원은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단순 발표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 스스로 공공앱 운영기관에 전달하려 노력한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1등상은 경찰청 유실물 종합관리시스템 ‘LOST 112’를 분석한 이승연 성신여대 외 4명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실시간 전기사용정보를 제공하는 ‘한전 파워플래너’, ‘국립박물관전시안내’, 재난 및 비상사태 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안전디딤돌’, 전국 자전거길을 안내하는 ‘자전거 행복나눔’을 분석한 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