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켐, 친환경 종이 재질 식품포장용 위생롤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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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신소재 전문기업 애니켐(대표이사 이옥란)이 친환경 식품포장용 코팅종이 위생롤백 개발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환경부는 일회용 폐비닐 제품의 환경폐해를 줄이고자 2019년부터 이들의 사용 억제 내지 금지를 점진적으로 강화해 시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작년 11월 24일부터 편의점, 면세점, 슈퍼마켓(165㎡ 미만) 등 종합소매업에서 구매한 물품에 대한 포장재인 일회용 비닐봉투에 대해 종래 유상판매에서 전면 사용금지가 시행중이며 그 대안으로 ‘종이봉투’의 사용을 유도하고 있다. 종이봉투는 비닐봉투 대비 고가이지만 분리배출이 용이해 재활용성이 탁월하다는 측면에서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편 대형마트, 백화점 등에서 사용되는 일회용 비닐제품중 사용규제에서 벗어난 제품이 있다. 고밀도폴리에틸렌 재질의 식품포장용 위생롤백이다. 생선, 정육, 채소 등 음식료품의 겉면에 수분이 있는 제품 등을 담기 위한 비닐봉투로서 위생롤백 또는 롤백으로 불려진다. 두께 15μm 내외의 매우 얇지만 강도가 우수한 필름으로 성형된 비닐봉투로서 방수성이 탁월하여 수분 있는 식품포장재 용도로는 매우 효과적이며 극히 저가로 경제성이 우수한 포장재로 인정받아 전세계적으로 사용규제 없이 널리 사용되고 있어 국내 350억원, 세계적으로 약 1조원에 이르는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롤백을 종이재질로 대체하고자 많은 연구개발이 시도됐다. 두께 약 40μm의 종이에 왁스를 코팅한 종이 제품이 제안됐는데 방수성 및 재활용성(펄프회수성)은 다소 양호하나 열봉합에 의한 봉투성형성이 불량해 사용이 어려웠고, 왁스 대신 폴리에틸렌 수지가 두께 10μm 이상 두껍게 압출코팅된 종이 제품은 방수성 및 봉투성형성은 우수하나 재활용성이 불량한 단점이 있는 등 그 개발에 있어 난항을 거듭해 왔다. 최근 애니켐(대표이사 이옥란)은 2019년 서울대와 공동으로 압출코팅방식에 의한 재활용성 방수코팅종이를 개발한데 이어 환경부지원 사업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식품포장용 코팅종이 위생롤백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두께 약 40μm 수준의 얇은 크라프트 종이에 특수 고강성 고분자복합체가 두께 5μm 수준 초박막으로 압출코팅된 위생롤백 제품으로 방수성, 강도, 봉투성형성 및 재활용성이 탁월하다.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아 관련 기술로 국내특허등록을 받았고, 정부로부터 관련 분야 국내최초 녹색기술인증 및 녹색기술제품확인을 받았다.
애니켐 관계자는 “이번 녹색기술인증 친환경 재활용성 방수코팅종이 위생롤백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업체 등을 대상으로 판매가 가능하여 KOTRA를 통해 수출상담이 진행중이며 유력한 수출유망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환경부는 일회용 폐비닐 제품의 환경폐해를 줄이고자 2019년부터 이들의 사용 억제 내지 금지를 점진적으로 강화해 시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작년 11월 24일부터 편의점, 면세점, 슈퍼마켓(165㎡ 미만) 등 종합소매업에서 구매한 물품에 대한 포장재인 일회용 비닐봉투에 대해 종래 유상판매에서 전면 사용금지가 시행중이며 그 대안으로 ‘종이봉투’의 사용을 유도하고 있다. 종이봉투는 비닐봉투 대비 고가이지만 분리배출이 용이해 재활용성이 탁월하다는 측면에서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편 대형마트, 백화점 등에서 사용되는 일회용 비닐제품중 사용규제에서 벗어난 제품이 있다. 고밀도폴리에틸렌 재질의 식품포장용 위생롤백이다. 생선, 정육, 채소 등 음식료품의 겉면에 수분이 있는 제품 등을 담기 위한 비닐봉투로서 위생롤백 또는 롤백으로 불려진다. 두께 15μm 내외의 매우 얇지만 강도가 우수한 필름으로 성형된 비닐봉투로서 방수성이 탁월하여 수분 있는 식품포장재 용도로는 매우 효과적이며 극히 저가로 경제성이 우수한 포장재로 인정받아 전세계적으로 사용규제 없이 널리 사용되고 있어 국내 350억원, 세계적으로 약 1조원에 이르는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롤백을 종이재질로 대체하고자 많은 연구개발이 시도됐다. 두께 약 40μm의 종이에 왁스를 코팅한 종이 제품이 제안됐는데 방수성 및 재활용성(펄프회수성)은 다소 양호하나 열봉합에 의한 봉투성형성이 불량해 사용이 어려웠고, 왁스 대신 폴리에틸렌 수지가 두께 10μm 이상 두껍게 압출코팅된 종이 제품은 방수성 및 봉투성형성은 우수하나 재활용성이 불량한 단점이 있는 등 그 개발에 있어 난항을 거듭해 왔다. 최근 애니켐(대표이사 이옥란)은 2019년 서울대와 공동으로 압출코팅방식에 의한 재활용성 방수코팅종이를 개발한데 이어 환경부지원 사업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식품포장용 코팅종이 위생롤백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두께 약 40μm 수준의 얇은 크라프트 종이에 특수 고강성 고분자복합체가 두께 5μm 수준 초박막으로 압출코팅된 위생롤백 제품으로 방수성, 강도, 봉투성형성 및 재활용성이 탁월하다.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아 관련 기술로 국내특허등록을 받았고, 정부로부터 관련 분야 국내최초 녹색기술인증 및 녹색기술제품확인을 받았다.
애니켐 관계자는 “이번 녹색기술인증 친환경 재활용성 방수코팅종이 위생롤백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업체 등을 대상으로 판매가 가능하여 KOTRA를 통해 수출상담이 진행중이며 유력한 수출유망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