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는 재사용이 가능한 버스정류장용 방풍시설을 제작·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에도 버스정류장 12곳에 방풍시설을 설치했지만, 일회성 비닐소재로 제작돼 내구성이 약하고 제거한 뒤에는 폐기물이 발생하자 이러한 점을 개선한 방풍시설 '과천온정'을 제작했다.

'따뜻한 기다림의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이번 방풍시설은 내구성이 강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이뤄졌으며 재사용이 가능하다.

설치 장소도 버스정류장 51곳으로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됐다.

방풍시설은 내년 3월 철거 예정이며 주민 만족도를 조사해 확대 설치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