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중국 창춘시의 단화욱 외사판공실 부주임 등 사절단 3명이 전날 시청을 방문해 이민근 시장과 수소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창춘시는 중국 지린성의 성도이자 중국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로 중국 5대 자동차 중 하나인 디이자동차 제조공장과 창춘영화제작소가 있어 자동차산업과 영화제작의 거점이기도 하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 창춘시를 방문해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투자유치 홍보활동을 하고 양 도시 간 교류 추진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이번 창춘시 사절단은 시화호조력발전소, 수소e로움충전소 등을 둘러보고 수소산업 발전 및 양 도시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창춘시와의 교류증진 및 산업협력을 바탕으로 '국제우호도시'로 관계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창춘시는 여러 산업 분야에서 안산시와 닮은 점이 많아 경쟁 관계에 있으면서도 협력을 통한 발전 가능성도 큰 도시"라며 "가능성이 넘치는 도시인 창춘시와 안산시가 경제·에너지·교육·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상호 발전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