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 조항으로 구성된 이 조례는 이들 전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도지사 책무 규정을 중심으로 전적지 발굴 및 조사, 보존, 정비, 희생자 추모사업 등에 관한 지원사업 추진 근거를 담고 있다.
웅치전투는 임진왜란 초기에 완주군과 진안군의 경계에서 조선이 거둔 육상 첫 승리로, 전쟁의 판도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육상의 '한산대첩'이라고 불릴 정도로 조선의 임란 극복에 중추적 역할을 한 전투로 알려져 있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도 등장해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이치전투는 1592년 7∼9월 완주군 운주면과 충남 금산군 진산면 일대에서 왜군과 싸워 이긴 전투이다.
윤 의원은 "웅치전적지의 국가사적 지정을 계기로 지자체 차원에서도 선양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웅치·이치전투가 제대로 된 역사적 평가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