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70대 기사가 운전하는 마을버스가 승용차와 전봇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바람에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3일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8시 10분께 부산 동구 범일동 부산진시장 앞에서 70대 기사 A씨가 운전하는 마을버스가 신호대기 중이던 도요타 승용차를 추돌했다.

마을버스는 이어 오른쪽으로 튕기면서 전봇대를 강하게 들이받고 가까스로 멈춰 섰다.

이 사고로 A 씨와 버스 승객 3명, 도요타 승용차 운전자와 동승자 등 모두 6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A 씨와 승객을 대상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