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점이 연초 맑은샘병원에서 고현 시외버스터미널 앞으로 바뀌면서 거리가 2.4㎞가 늘었다.
해당 버스 노선은 거가대교를 지나 부산 하단역까지 가는데 기존 시외버스 업체와 노선 중복 등의 문제로 맑은샘병원까지만 운행해왔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터미널이 있는 고현까지 연장을 원하는 시민 요청이 있었고, 서일준 국회의원과 전기풍 도의원도 지속해서 건의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경남도, 거제시, 시내버스 4개 사(거제 2개, 부산 4개), 시외버스 4개 사가 지난 11월 모였고, 입장차를 좁히면서 노선 확장에 합의했다.
2000번 버스는 하루 39회(편도) 운행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거제와 부산을 잇는 시내·시외버스 상생 방안을 마련하고, 공존 관계를 통해 도민에게 나은 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