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출제품 대금 미입금으로 계약 파기 후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원주시 직원들이 제품 구매에 동참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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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중국 기업이 대금 지급을 수개월째 미루다 계약을 파기했다.
중국 수출을 위해 생산한 냉동 피자는 그대로 창고에 쌓인 채 판매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사연을 접한 시는 지난 27일 내부 행정망을 이용해 부서별 제품 구매자 명단을 취합해 해당 중소기업에 전달하는 등 도움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원주시 사회단체와 여성경제인협회 원주지회 등에서도 원주 기업 살리기에 동참하고 나섰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역 내 기업의 어려움에 함께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기업의 동반자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