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장 초반 1,290원대
30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해 장 초반 1,290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5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3.8원 오른 1,293.4원이다.

환율은 0.9원 상승한 1,290.5원에 개장했다.

미국 경제 성장률이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고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달러 약세 흐름이 진정됐다.

미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연율 5.2%로 집계됐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4.9%)에서 0.3%포인트(p) 상향 조정된 수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5.0%)도 웃돌았다.

한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78.89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877.22원)에서 1.67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