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겨울방학을 맞은 대학생에게 공공기관 업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24 겨울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50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제도 운영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모집 부문에 기존 '일반 분야' 외에 '특화 분야'를 신설하고 접수 시 자기소개서를 제출토록 했다.

특화 분야는 ▲ 구청 부서 등에서 관공서 진로 탐구를 위한 정책업무를 맡는 '행정' ▲ 복지관 등에서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지원하는 '복지' ▲ 권역별 학습 거점에서 관내 초·중학생에게 맞춤형 학습지도를 하는 '학습 멘토'이고 부문별로 10명씩 총 30명을 선발한다.

일반 분야는 기존처럼 동 주민센터와 복지관 등에 배치돼 민원 응대와 행정 업무를 보조하며 총 20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국내 (전문)대학교 재학생 또는 휴학생인 양천구민이다.

최근 1년 이내 행정인턴에 참여한 경우와 방송통신대·사이버대·전산원·전문학교·학점은행제 재학생 및 대학교 제적생, 졸업생, 대학원생은 제외된다.

근무 기간은 내년 1월 8일부터 2월 2일까지며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 5일 일한다.

임금은 '2024년 양천구 생활임금' 단가를 적용해 1일 5만7천180원, 만근 시 136만870원을 받게 된다.

지원을 희망할 경우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12월 15일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