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유망 中 소비관련주는 귀주 모태주와 멩니우"
투자은행 제퍼리스가 귀주 모태주와 멩니우를 중국 내 최대 관심주로 꼽았다. 내년에도 중국 소비자들이 임의소비재보다는 생활필수품 소비에 집중할 것으로 본 것이다. 귀주 모태주와 멩니우는 2022년 세계 50대 소비재 공급업체에 오른 기업이다.

귀주 모태주는 중국 최대 주류회사로 새로 개발한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매출과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프리스가 본 귀주 모태주의 목표가는 금요일 종가 대비 22% 높다. 중국 유제품기업 멩니우에 대한 상승 여력은 60%로 책정했다.

중국은 10월 주택판매가 저조했고, 실업도 늘어나는 상황이다.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일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필수 품목 외 소비를 늘릴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고, 이런 가운데 옥석 가리기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게 제프리스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제퍼리스는 미국에 상장한 중국의 저가 가정용품·완구 소매업체인 미니소, 상해 증시에 상장된 공뉴도 상승 여력이 있는 주식으로 꼽았다.

퍼시픽 선 자문의 앤디 맨텔 대표는 "중국의 소비재 부문은 중산층의 매력적인 인구 비율로 꾸준한 상승추세"라며 "사람들이 자기 자신에 투자하는 소비 행태도 견조하다"고 분석했다.


전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