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조현병과 우울 삽화 치료에 쓰는 부광약품의 신약 '라투다정' 20·40·60·80·120㎎을 허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울 삽화는 제1형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증상으로, 일상생활에서 특별한 관심이나 즐거움 없이 우울 증세가 나타나는 시기를 말한다.

라투다정은 1일 1회 먹는 치료제로, 중추신경계의 도파민과 세로토닌 수용체에 결합해, 뇌신경 전달 물질의 작용을 차단함으로써 조현병과 양극성 우울 장애 증상을 개선한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는 이 치료제가 13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 조현병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