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사진=한국투자증권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새로운 대표이사를 맞이하게 됐다. 지난 5년간 한국투자증권을 이끈 정일문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한 것이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3일 그룹 계열사별 이사회를 통해 최고경영진 인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경영 성과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이어가면서도 금융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성장전략의 변화를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일문 사장은 2019년 3월 대표직에 오른 뒤 올해까지 5연임(임기 1년)에 성공했으나 차기 대표이사 자리는 김성환 부사장에게 물려주게 됐다.

한국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된 김 부사장은 1969년생으로 LG투자증권을 거쳐 2004년 한국투자증권에 합류, 프로젝트금융(PF)·채권운용·기업금융(IB)·경영기획·리테일 등을 두루 총괄하며 금융투자업 전 부문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는다.

아울러 한국투자저축은행에서는 전찬우 리테일사업본부장(전무)가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한다. 전찬우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이사 내정자는 1970년생으로 2001년 한국투자저축은행에 입사한 뒤 저축은행 영업과 상품, 기획 전반의 경력을 쌓았다. 현재 업계의 주요 수익원이 된 스탁론, 팜스론 등의 사업을 직접 개발하는 등 저축은행 비즈니스의 본질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직면하고 있는 불확실성 보다는 변화의 장기적 흐름과 방향성에 주목해 한 걸음 더 성장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그룹 최고경영진의 최종 인사 및 임원인사 등은 각 계열사별 경영 의사결정 일정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